먼저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. (태클 ㄴㄴ) 우연히 무접점의 세계에 접어들게 되어 타건샾에서 이것저것 쳐보다가 내 나름대로 손맛과 가성비에 이끌려 콕스 엔데버를 사게 되었다. 내가 산 제품은 콕스 엔데버 텐키리스 35g이었다. 그런데 막상 써보니 키캡이 너무 마음에 안 들었다. 키캡의 모서리 부분이 너무 날카로웠고 누를 때 느낌이 키캡 높이 때문인지 손가락이 밀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. 그래서 어쩔 수 없이(?) 주문한 것이 아래의 키캡이다. 처음 보자마자 딱 이거라는 느낌이 왔고, 실제 장착해서 쳐보니 밀리고 날카로웠던 키감이 부드럽고 조금 더 쫀득하게 변해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. 그런데 회사에서는 45g을 쓰고 집에서는 35g을 쓰니 무언가 아쉬운 느낌이 자꾸 들었고, 처음에는 보글거림을..